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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3. 중국 당다이(當代) 문학의 흐름과 계보
중국 문학사는 1949년이 분기점이 된다. 1840년 아편전쟁부터 1919년 5·4운동까지를 진다이(近代), 1919∼49년을 센다이(現代)로 부르는 시기 구분에 따라 49년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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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항의 정신을 기억하라…새로운 문화를 꿈꾸며
관련기사 문화혁명의 혼을 노래하라 그들이 품고 있는 내용이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지향점이 있기에 ‘세계의 60년대 정신’이라 할 만하다. 60년대와 같은 세계의 한 소용돌이는 인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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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무지같은 70년대의 ‘벼락같은 축복’
“한국사회에 기품 있는 사람도 많았고 비판정신이 강한 사람도 많았지만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갖춘 이를 찾기는 어려웠다. 그는 ‘기품 있는 비판정신’을 대변한 이였다.”(강준만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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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건축가를 위하여
지금은 문화재청장으로 일하는 유홍준 선생이 미술평론가였던 몇 년 전에 한 얘기를 가끔 떠올립니다. 신문 문화면에 화가와 조각가의 전시회 소식이나 작품 비평은 실으면서 왜 건축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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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자꾸나 즐거운 인생
파주 헤이리 음악감상실 ‘카메라타’에서 송년 모임을 즐기고 있는 윤광준·황인용·김갑수씨(왼쪽부터). 한쪽 벽면을 채운 거대한 스피커가 시야를 압도한다. 1930년대 미국 웨스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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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를 끌어안은 지성 40년
사돈 성대경 교수가 준 아호 청사(晴蓑)는 백낙청(白樂晴)에 기대어 한 글자를 더했다. ‘맑은 날의 도롱이’라는 뜻이다. 늘 준비가 철저한 사돈의 삶과 가치를 기리었음 직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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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열하게 쏟아낸 말·말·말 … 국내외 지성 133명의 기록
한국 진보 학계의 대표 지성 백낙청(잡지 ‘창비’ 편집인)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40년간 했던 대담·좌담·토론·인터뷰를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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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족주의 역사학계, 근현대사 성찰
계간지 ‘역사비평’이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13일 오전 10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한다. 주제는 ‘민주화 이후 근현대사 연구 20년:어떻게 새롭게 할 것인가’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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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쩍 꿈틀대는 민족주의 동아시아 평화 최대의 적"
사진 위부터 (左)오카모토 아츠시 ‘세카이’ 편집장, 왕후이 ‘두수’주간, 주젠강 ‘민젠’편집위원 (右) 천광싱 ‘인터아시아 문화연구’편집위원, 토미야마 이치로오 ‘임팩션’편집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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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강의를 그만뒀을 뿐 이제부터 바빠요 꼼꼼히 문학하려면"
[사진=김성룡 기자] 인정할 건 인정하자. 인터뷰는 성공적이지 못했다. 평론가 김치수(65.사진) 선생이 35년간 몸담았던 이화여대 불문과를 지난달 정년퇴임 했다기에 9일 오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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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] ‘인식-재인식’넘어 ‘새 인식’으로
현대사 해석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한창인 지금 '행복한 책읽기'는 출판.지식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'지식사회 대안찾기'시리즈를 이번 주 시작합니다. 학계의 대표적 논객들이 참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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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는 역사 '현대문학' 600호
▶ ‘현대문학’ 통권 600호인 12월호 표지. 창간호부터 200 호까지의 표지 사진을 합성했다. 아래는 창간호인 1955년 1월호 사진. '문화의 기본적인 핵심은 문학''고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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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사학계 역사 조작 그만"
중국의 유명 지식인이 중국 당국의 고구려사 빼앗기 등 중화주의적 역사 편향에 경종을 울리고 나섰다. 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만 내는 중국 풍토에서 이 같은 비판은 드문 일이다. 광둥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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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인들의 香, 서신 속에 은은히…
"李御寧(이어령) 兄(형) 보시오…詩(시) 二篇(이편) 붙입니다. 消化(소화)해 주십시오 … 兄(형) 稿料(고료)로 두편값 二(이)만원만 꼭 좀 부쳐주실 수 없겠는지요? 또 兄(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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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'더불어 삶' 일깨운 만해상 두 수상자
한여름 낙숫물 소리가 시원하다. 기왓골 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모여 함께 흘러간다. 그렇게 흘러 1백개의 못을 만들고 있는 백담(百潭) 계곡, 내설악 백담사에서 5일부터 8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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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'더불어 삶' 일깨운 만해상 두 수상자
한여름 낙숫물 소리가 시원하다. 기왓골 마다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모여 함께 흘러간다. 그렇게 흘러 1백개의 못을 만들고 있는 백담(百潭)계곡, 내설악 백담사에서 5일부터 8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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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함께 하는 환경철학' 등 한주를 여는 책들
# 실천을 위한 환경철학 이야기 '함께 하는 환경철학‘(최종덕 지음, 이동수 그림, 동연 펴냄) 주말 나들이에 데리고 나갔던 도시의 우리 아이들이 시골의 밭에 똥을 누고 오지는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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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협회, 문예지 '스토리 뱅크' 창간
시인.소설가들이 직접 문예지를 창간했다. 소설가들의 모임인 한국소설가협회(회장 정을병) 는 '스토리 뱅크' 를 최근 창간했다. 고형렬.김사인.박영근.하종오 시인을 편집위원으로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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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협회, 문예지 '스토리 뱅크' 창간
시인.소설가들이 직접 문예지를 창간했다. 소설가들의 모임인 한국소설가협회(회장 정을병)는 '스토리 뱅크' 를 최근 창간했다. 고형렬.김사인.박영근.하종오 시인을 편집위원으로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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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제형 문화웹진 Theme-zine 창간
인터넷 문화비평 사이트 컬티즌(http://www.cultizen.co.kr)이 21일 주제형 문화웹진인 Theme-zine을 창간했다. 이달부터 컬티즌을 통해 매월 발간될 Th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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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전문 계간 '포에지' 창간
시(詩)전문계간지 '포에지(Poesie)' 가 창간호를 냈다. 나남출판사(사장 조상호)에서 발행하며, 주간은 평론가 황현산(고려대.불문학)교수가 맡았다. '포에지' 는 '시' 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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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단 중진들, '한국문학' 진지한 문예지 선언 맞춰 분발
젊은 여성작가들이 풍미해온 문단 현실을 비판하며 중진작가들이 분발하고 나섰다. 중진 소설가 홍상화(60)씨가 계간 '한국문학' 의 주간을 맡아 처음으로 내놓은 봄호에서 "50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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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호미술관 16일 '국사(하)' 전
고등학교 시절로 잠깐 되돌아가 머릿 속에서 국사교과서를 펴보자. 하(下)권의 첫 부분은 근대 사회의 태동을 적고 있다. "...서민층의 성장과 더불어,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새로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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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호미술관 16일 '국사(하) 전' 개최
고등학교 시절로 잠깐 되돌아가 머릿 속에서 국사교과서를 펴보자. 하(下)권의 첫 부분은 근대 사회의 태동을 적고 있다. "(…) 서민층의 성장과 더불어,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새로